Alserkal Avenue
두바이의 합정동?
이곳은 만들어진지 가 지금으루터 언 14년정도가 흘렀음에도 관광객 분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을뿐더러 현지 거주자들도 잘 모르는 핫 스팟 중 하나입니다. 자 자 알겠구요, 그래서 여기가 뭐하는 곳이냐구요?
원래 이곳은 39개의 창고로 구성된 Al Quoz 라는 산업 지구였어요. 참고로 Al Quoz란 지구는 공장, 창고가 밀집한 지역으로 관광 명소는 커녕 예술?과는 전혀 관계 없는 곳으로 여겨졌는데...
그런데 이 산업단지에 Ayyam Gallery*가 들어 온 후, 현재는 미술 갤러리, 디자인 스튜디오, 사립 박물관 및 공연 예술 공간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였답니다!
*Ayyam Gallery :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장 및 신흥 아티스트의 진흥을 돕기 위해 2006년도에 설립된 중동의 비영리 미술 단체.
또 당시 결정적으로 가장 권위있던 현대 미술 갤러리 중 하나인 Carbon 12 Dubai가 2009년 10월에 이 곳으로 이전한 후, 다른 현대 미술 갤러리들이 연이어 들어오면서 오늘날의 "예술 활동의 중심"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3월에는 개발자인 Abdelmonem Bin Eisa Alserkal (압델모넴 빈 에이사 알세칼)이 예술 지구의 크기를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기존의 39개에서 62개의 다양한 크기의 컨테이너 유닛을 추가하고 이벤트 센터와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장을 추가하여 오늘날의 모습이 완성 되었습니다.
알세칼 애비뉴의 갤러리는 신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시작해서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 및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실 수 있는 곳이며 전시회, 강연, 토론 패널, 컬렉션 경매와 같은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답니다.
확장공사는 2015년에 완료 되었으며, 현재는 크고작은 총 33개의 갤러리가 입정해 있습니다.
알세칼 애비뉴에서 두 개의 현대 미술 갤러리인 Gallery Isabelle van den Eynde 와 Green Art Gallery가 UAE 역사상 처음으로 "아트 바젤*"의 아트 스테이트먼츠 부문에 참가된 적도 있었답니다~ 역시 뭔가 꾸준히 하면 뭐든 되는거 같아요!
*Art Basel (아트 바젤) : 스위스 바젤, 마이애미 비치, 홍콩 , 파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비공개 소유 및 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는 국제 미술 박람회입니다. 아트 바젤을 통해 주최 도시의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여 예술 프로그램을 성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를 목적하며 아티스트들에겐 자신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있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최근 입소문을 타서 주말에만 40,0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있을정도로 예술에 관심있는 분들사이에서 점점 유명세를 타는 모양입니다. UAE의 현대미술의 현재가 궁금하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교양과 견문을 넓혀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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