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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몇개의 박물관이 있는줄 아시는 분, 손~🤚 정답은 28개소 입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선 아주 특별한 박물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려 합니다. 이름하여 Louvre Abu Dhabi 입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간단히 다뤄봤는데요, 아부다비는 크고작은 섬들 200여개로 이뤄진 대륙이예요. 그곳에 Sadiyaat Island라는 섬을 아부다비 정부에서 Cultural District 로 지정해 놔서 이곳엔 박물관이라던지 기념관이 집중되어 있답니다. 이곳에서 2017년 11월 11일 Louvre Abu Dhabi 가 개관을 하였구요~ 자 그럼 어떤 매력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알아보시죠.
아까부터 Louvre, Louvre 하는데, 뭔가 귀에 익지 않나요? 네, 맞아요 프랑스에 있는 "그 루브르"입니다.
아부다비 정부에서 세계의 이목을 끌기위해 프랑스 정부와 수년간의 협상 끝 30년동안 "루브르"라는 이름을 임대하는 권한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 없다죠? 무려 "1조3천억원"이란 거금으로 장기렌트한 이름 값이랍니다.
참 씀씀이도 어나더 레벨이죠? 그런데 이런 천문학적 마케팅 비용으로 더 UAE가 알려지고 더 많은 내수소비를 전망한 선구안적인 투자임엔 분명해 보입니다. 루브르는 이제 그 자체만으로 UAE의 아이코닉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아부다비에 놀러가실 경우 must visit place가 되었죠.
자 그럼 어떤 특징이 있는지 볼까요? 먼저 가장눈에 들어오는 저 돔형태의 지붕에 대해 알아보시죠. 압도적인 크기와 기하학적인 형태가 인상적인데요, 야자나뭇가지를 곂쳐놓은 모양을 형상화 하였으며, 그 사이로 시간에 따라 돔 내부로 렌덤하게 들어오는 빛을 계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과학이 숨겨있다는거죠~) 참고로 이 돔의 무게는 파리 에펠타워의 무게와 같다고 합니다!
다음은 건물 전체를 한번 보실까요? 건물의 또 다른 특징은 반은 지상에 연결되어 있고, 다른 반쪽은 수면위에 걸터있어 마치 수면위에 둥둥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세상에 이런 설계가 도입된 박물관은 없다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UAE정부의 진심?이 느껴지더라구요~
박물관엔 약500여점 정도 영구소장 가능한 아트워크가 전시되어 있으며, 연간 약100~150점 정도를 프랑스 등지에서 일정기간 임대를 한다고 하니, 특정기간의 전시품들을 못 보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해 두면 좋겠죠?
최근 인상파 화가들의 전시작품이 있었어요. 이를테면 모네, 마네, 고갱, 르누아르뿐만 아니라 피사로와 세잔 등등. 참고로 150여 점의 작품이 임대되었었고, 많은 작품들이 파리의 오르세 박물관에서 대여 되었다합니다.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은 인상파 뿐아니라, 조각, 유물, 그림 및 현대미술 작품들이 국가별이 아닌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구요, 주제는 인류의 연대기를 따라 전시되어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그래서 박물관의 환영 문구에도 "새로운 시각으로 인류를 보게 될 준비를 하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휴관) 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장을 하오니 날짜 착오없으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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